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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레이 로그

엔드 오브 로열티 #1: 지하 배수 시설을 수리하라!

 

본 로그는 제가 네이버 TRPG 카페에서 공개 구인을 통해 구인한 플레이어 몇 명과 함께 파라노이아 중편 플레이를 진행한 것입니다. 소모임 이름으로는 '트러블슈터즈'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지만, 옛날에 그런 팀이 하나 있었더군요. 그래서 소모임 이름을 엔드 오브 로열티(End of Loyalty)로 지었었죠. 꽤 의미심장하지 않은가요?

 

각설하고, 플레이 로그(구)에 올라오는 모든 플레이 로그가 그럴 것이지만 이 엔드 오브 로열티에 대한 로그는 지워진 지 오래라 html 형태로는 되살릴 방법이 없습니다. 따라서 PDF 파일을 첨부하는 방식으로만 업로드될 예정입니다. 첨부파일 아래쪽의 내용은 당시 플레이에 대한 정보입니다.

 

엔드 오브 로열티 1번째 플레이_compressed-4-97.pdf
0.78MB


시나리오 제목

지하 배수 시설을 수리하라!

 

파라노이아: 트러블슈터즈 (도서출판 하늘소나무, 2018)

 

플레이 스타일

클래식

 

참가한 시민 목록

모시모-R-중구-1: 팀 리더. 비밀 결사는 신비주의자, 돌연변이 능력은 화염 조종

아스-R-강서-1: 충성 담당관. 비밀 결사는 데스 레오파드, 돌연변이 능력은 적외선 시각

가드너-R-강동-1: 행복 담당관. 비밀 결사는 컴잘알, 돌연변이 능력은... 사실 잘 모릅니다. 당시 자료가 소실되었거든요.

보겔-R-강북-1: 장비 담당관. 비밀 결사는 기술장려회, 돌연변이 능력은 초통찰

정-R-동대문-1: 위생 담당관. 비밀 결사는 자유기업연합, 돌연변이 능력은 초감각

 

각자의 비밀 지령

모시모-R (신비주의자): 임무 장소에서 수상해 보이는 액체 웅덩이를 어디 용기에 담아오기.

아스-R (데스 레오파드): 연구개발부 사무실 책상에 있는 화학약품을 다른 약품과 섞어 혼란 일으키기.

가드너-R (컴잘알): 레이저 피스톨에 저장된 악성코드를 노원-도봉 게이트 단말로 전송하기.

보겔-R (기술장려회): 연구개발부 사무실 책상에 있는 화학약품을 다량으로 훔쳐 빼돌리기.

정-R (자유기업연합): 연구개발부에서 받을 시험 장비를 몰래 빼돌려 트로츠키-O 시민에게 전달하기.

 

특기할 사항

1) 본 중편의 알파 컴플렉스 설정에 따르면, 알파 컴플렉스는 서울에 있고 각 섹터는 서울 각 구의 이름을 따왔습니다. 그러니 시민의 출신 섹터가 한글인 것에 대해 당황하지 마세요.

2) 반역점, 충성점, 기벽 시스템을 룰북에 맞게 도입했으나, 기벽 시스템은 대단히 활용성이 좋지 않다는 게 증명되었습니다. 이후의 세션에서는 기벽 시스템이 배제되었습니다.

3) 본 세션 이후 모시모 시민은 일정 문제로, 가드너 시민은 자신이 파라노이아 룰에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팀을 나가게 되었습니다. 다음 세션에서는 두 명이 다른 시민으로 교체되었습니다.

4) 비밀 지령을 주는 방식으로 '인트로 때 각 시민에게 비밀 메세지로 전달한다'는 것을 택했는데,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었습니다. 이는 각 플레이어만 볼 수 있는 핸드아웃을 사용해 전달하는 것으로 즉시 대체되었습니다.

5) 플레이 중에 한 PC가 다른 PC들에게 웅변 판정을 하는 부분이 있으나, 원래대로라면 판정을 통해 상대 PC를 설득시킬 수는 없습니다.